장영진 산업차관, 민관 합동 열공급시설 안전점검 나선다

기사내용 요약
61일간 에너지 78개 시설 집중 안전점검
열공급시설 관리현황·비상매뉴얼 살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관 합동으로 열공급시설 78곳에 대한 안전을 살피며 '안전대전환'에 힘을 싣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16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를 찾아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의 첫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 소관 집중안전점검은 에너지 6개 분야 78개 시설에 대해 이번 달 17일부터 6월16일까지 총 61일간 민관합동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날 장 차관이 방문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는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이 전체 관로 142㎞ 중 41%인 58㎞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 집중 관리될 필요가 있다.

장 차관은 송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민관합동 점검반장인 박장호 아주대 교수, 문창현 동일기술공사 이사와 함께 열공급시설 관리현황과 비상매뉴얼 등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중앙지사내 열원시설을 둘러보고 열화상카메라가 부착된 열수송관 점검차량에 탑승해 열수송관 누수상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휴일임에도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순찰자와 중앙제어실 관계자를 만났다.

장 차관은 "안전점검을 위해 수고해 주신 민간합동 점검반원, 각 기관 참석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6월까지 진행될 '2023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장기사용 열수송관의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점검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집단에너지 정책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집단에너지 안전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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