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은 독립투쟁의 효시…그러나 독립유공자는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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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정부해 촉구해 눈길을 끈다.
전북도의회는 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2)이 국권 수호를 위해 항일투쟁에 앞장서고도 서훈에서 배제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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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정부해 촉구해 눈길을 끈다.
전북도의회는 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2)이 국권 수호를 위해 항일투쟁에 앞장서고도 서훈에서 배제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염영선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1894년 전북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민족항쟁이자 독립투쟁의 효시다”며 “하지만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중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서훈을 심사하는 국가보훈처가 2차 동학농민혁명과 똑같이 일제에 맞선 갑오의병과 을미의병의 경우 독립유공자로 인정했다”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어 서훈의 형평성과 공정성이 심각히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염영선 의원은 “동학의 정신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대대손손 기억되어야 하며, 목숨을 바쳐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열께 마땅히 그에 걸맞은 대우해야 한다”면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조속히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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