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평균 득점 고작 3점, KIA ‘뎁스 강화’는 한낱 꿈에 불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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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빈약한 공격력에 울고 있다.
1경기당 3득점이라는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팀이 득점권에서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강화된 뎁스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 했던 전략이 10경기만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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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빈약한 공격력에 울고 있다.
10경기서 뽑아낸 점수는 고작 30개. 1경기당 3득점이라는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30득점은 81득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LG에 비해 거의 1/3 수준이다. 나성범과 김도영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점차 크게 느껴지고 있다.
내부 선수 육성은 물론 트레이드를 통해서도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마련했다고 자신했었다.
한, 두 명의 부상으로는 팀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10경기를 한 상황에서 벌써부터 부상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다. 팀이 득점권에서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결국 15일 현재 3승7패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류지혁이 0.375의 타율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을 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한때 4할대 타율로 잘 나가던 이창진도 타율이 0.300으로 떨어졌다.
믿었던 소크라테스의 타율도 3할이 붕괴되며 0.275에 머물러 있다. 크게 티가 나지 않아서 그렇지 소크라테스의 부진은 팀 공격력에 짐이 되고 있다.
소크라테스라도 제 몫을 해줘야 팀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는데 득점권 타율이 고작 0.111에 불과하다.
대안 세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선수들의 부진도 뼈아프다.
호주 질롱 코링아에서부터 달라진 공격력으로 기대를 듬뿍 받았던 김규성은 타율이 0.233으로 떨어져 있다.
트레이드 자원으로 3루 한 자리를 차지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변우혁도 어느새 타율이 0.182까지 내려갔다.
강화된 뎁스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 했던 전략이 10경기만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규성이나 변우혁 같은 선수들이 힘을 내며 공백을 메워줘야 하는데 급속도로 힘이 떨어지고 있다. 팀 타선에 조금도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경기 당 3득점으로는 많은 경기를 이기기 어렵다. 마운드도 아직 채 정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떨어지니 이길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주축 선수들의 부진도 아쉬운 일이지만 대안 세력이 자라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KIA의 더 큰 고민이다. 그토록 강조 했던 ‘뎁스 강화’가 한낱 꿈으로 끝나버릴 위기에 놓여 있다.
아직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려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 까진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하지만 잇몸 세력이 빠르게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한숨이 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는 대안 세력의 성장과 함께 ‘뎁스 강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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