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태양절 맞아 김일성 주석 업적 기려…전국서 경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1주년(15일) 경축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지난 15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15일)을 맞아 북한 전국에서 이를 경축하는 행사와 모임이 이어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서 태양절에 즈음해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혁명의 대성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날 저녁에는 태양절 111주년을 축하하는 청년 학생들의 야회도 진행됐다.

2면에는 태양절을 계기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가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이 실렸다. 신문은 이 외에도 총련 조직과 단체가 축전을 보냈고 재중동포 단체와 동포들은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전했다.

3면에서는 태양절을 경축해 15일 창덕학교에서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의 무도회,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참가자들의 경축공연 소식도 실렸다.

4면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1돐(돌)을 전국 각지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로 뜻깊게 경축했다"면서 여러 행사 내용을 전했다. 신문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뜻깊게 경축한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태양의 위업을 만대에 빛내 갈 충성의 일편단심을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따라 부흥강국의 새 지평으로 향한 장엄한 투쟁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결의들을 가다듬었다"라고 말했다.

5면에는 김 주석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면서 "영원한 태양의 축복 속에 우리가 산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루동에 있는 김 주석이 심은 수삼나무도 조명하며 이는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애족의 한평생을 전한다"라고 의미를 부했다.

6면에는 "세계자주화 위업 실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인류의 대성인"이라는 기사로 김 주석을 우상화했다. 러시아에서 김 주석 탄생 111돌에 즈음해 경축 모임이 진행됐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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