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엔데믹에 흑자전환, 3년 만에 축발기금 773억원 출연

2023. 4. 16. 10: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가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8000만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엔데믹(풍토병화)으로 흑자전환 덕분이다.

축산발전기금(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이다.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마사회는 마권발매 등 이익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년 가까이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공원의 고객 입장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매출 급감으로 축산발전기금 출연이 어려웠다. 지난 2022년 재개로 영업이익 1103억원을 거둬 적자를 탈출했고 3년 만에 거둬들인 이익금의 70%에 해당하는 772억8000만원을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강도 높은 노사한마음 자구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길로 진입하고 농축산업 발전에 다시 기여할 수 있어기쁘다”며 “축발기금 이외에도 경마를 통한 국가재정 기여는 물론 우리 사회에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연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왼쪽)과 박계화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 사진 = 한국마사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