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직관' 클린스만 감독 "한국서 매우 특별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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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현장을 찾아 '특별한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토트넘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토트넘-본머스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하프타임에 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유럽파 점검 출장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손흥민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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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현장을 찾아 '특별한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토트넘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토트넘-본머스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하프타임에 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영국 PA 통신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집에 돌아와 기쁘다. 이곳에 오면 언제나 가족에게 돌아오는 기분"이라며 전반 맹활약한 손흥민을 언급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쏘니는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선수다. 다음 월드컵까지 몇 년간 손흥민을 지도할 기회를 받아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파 점검 출장의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손흥민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을 돌파하고서 넘긴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4개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3개가 유효슈팅일 정도로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뽐냈습니다.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 패스'도 2차례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클린스만 감독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나란히 앉은 클린스만 감독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경기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입니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해 공식전 50경기 29골을 터뜨리고서 1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이어 1997-1998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토트넘에 임대로 복귀, 리그에서만 9골을 터뜨리며 EPL 잔류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시간은 짧지만,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겨 이 구단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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