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가격 올해 다시 상승세…“중국 등 생산량 감소”

세계 설탕 가격이 올해 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27로 올해 1월에 비해 9%가량 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올해 1월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월 125.2를 기록한 이후 다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인도와 태국, 중국 등 산지에서 설탕 생산량이 감소할 거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건데,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