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광 주민에 큰 힘 됩니다"산불로 숙박시설 예약 취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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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타고 확산한 강릉 산불로 인해 지역 숙박시설의 예약취소율이 20~40%로 나타나 지역경기의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경포지역 일원의 숙박‧음식업 등 관광시설의 71곳이 전소되고 15곳이 부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산불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피해지역 인근 숙박시설의 예약취소율이 20~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지역경기 장기 침체 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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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 관광이 주민들 아픔 위로하고 큰 힘이 될 것”
(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강풍을 타고 확산한 강릉 산불로 인해 지역 숙박시설의 예약취소율이 20~40%로 나타나 지역경기의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경포지역 일원의 숙박‧음식업 등 관광시설의 71곳이 전소되고 15곳이 부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산불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피해지역 인근 숙박시설의 예약취소율이 20~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지역경기 장기 침체 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는 강릉 산불 피해지역인 경포대 일원을 비롯 강릉지역 관광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자! 동해안으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관광홍보와 특별기획전, 각종 행사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광경기 회복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과 옥외전광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해 강릉지역 관광 홍보영상을 집중 홍보한다. 또 강원관광 SNS를 통해서도 동해안권 관광지를 테마별로 홍보하고, 피해지역 관광지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5월부터는 온라인 여행사(야놀자)와 협업해 강릉지역 숙박업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특별기획전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하는 ‘한국관광상품개발 상담회’에서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고 적극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각 기관이 주최하는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서 개최해 피해지역 관광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백창석 도 문화관광국장은 “동해안으로 관광을 와주시는 것이 피해지역의 아픔을 위로하고 큰 힘이 돼 주는 것”이라며 “피해지역 관광경기 조기회복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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