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4타수서 침묵…팀은 STL에 6-3 승리

기사내용 요약
배지환, 46타수 10안타 2홈런, 타율 0.217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24)이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7구 승부 끝에 몸쪽 시속 150㎞ 싱커를 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배지환은 6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볼 없이 2스트라이크에 몰리자 4구째에 헛스윙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타석을 마감했다.

3-3 동점을 이룬 두 팀은 10회 연장 승부에서 앤드류 맥커친이 2점 아치를 그렸고, 3루타로 출루한 코너 조를 로돌포 카스트로가 적시타로 불러들이면서 6-3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시즌 9승6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17(46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발목 통증으로 지난 15일 경기부터 결장한 동료 최지만(32)은 왼쪽 아킬레스건에 이상을 느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려 이날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