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8개월 만에 국제무대 돌아온 우하람, 다이빙 스프링보드 3m서 5위

안영준 기자 2023. 4.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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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허리 부상 이후 1년8개월 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시안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프링보드 3m 결선에서 403.95점을 획득, 5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라는 한국 다이빙 최고 성적을 낸 뒤 허리 부상을 당했던 우하람은 1년8개월만의 국제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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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상 딛고 다이빙 월드컵 결선서 403.95점
다이빙 우하람이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점수판을 보고 있다. 021.8.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허리 부상 이후 1년8개월 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시안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프링보드 3m 결선에서 403.95점을 획득, 5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초반부터 침착하게 기술을 이행하며 3위권을 유지했지만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난이도 3.9의 2바퀴 반을 돈 뒤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기술을 펼치다 입수 실수, 최종 순위 5위로 마무리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라는 한국 다이빙 최고 성적을 낸 뒤 허리 부상을 당했던 우하람은 1년8개월만의 국제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하람은 "더욱 잘 준비해서 다음 실전 때는 좋은 퍼포먼스로 입상하게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김수지(울산광역시청)는 여자 스프링보드 3m 결선에 나서 합계 298.60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다이빙 대표팀은 16일 김영택(제주도청)과 조은비(인천광역시청)의 남녀 플랫폼 10m와 혼성 경기를 마친 뒤 17일 귀국, 다시 진천선수천에 입촌해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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