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어 커피까지 접수”…이 분 모시려고 안간힘, 유통가 ‘초비상’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새로운 모델로 손석구를 발탁했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손석구의 이미지가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조지아의 매력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브랜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지아 관계자는 “젠틀한 외모에 멋스러운 스타일, 작품마다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이 조지아의 이미지와 부합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도 이달 초 라거 맥주 신제품 ‘켈리’를 선보이면서 손석구를 대표 얼굴로 내세웠다.
켈리 광고는 ▲덴마크 맥아 ▲더블 숙성 등 두 편으로 제작됐는데, 손석구 특유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해 ‘라거의 반전’이라는 켈리의 콘셉트를 100% 살렸단 평이다.
손석구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등산화 ‘343 시리즈’와 함께 방수·방풍 재킷, 가방, 팬츠 등 다양한 23SS 아웃도어 룩을 제안했다.
우중 및 야간 산행 콘셉트의 화보에서는 손석구가 빗방울이 맺힌 후드 속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더해 올블랙 아웃도어 룩을 제안하기도 했다.
뷰티 분야에서도 ‘손석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LG생활건강은 기존에 김태희, 신민아 등 여성 배우를 앞세우던 ‘오휘’ 브랜드 모델로 김태리X손석구 더블 뮤즈를 택했다.
오휘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디지털 필름 1편 ‘빛을 채우다’ 영상은 14일 기준 유튜브 576만 조회수를, 올해 1월 공개한 2편 ‘빛을 쌓다’는 497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손석구는 2016년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해 지난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광고계에서도 단숨에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석구는 현재 식음료, 패션, 화장품,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인 모델로 활약 중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부드러움과 야성적 매력이 공존하는 손석구는 특유의 반전 매력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이 예고된 만큼 업계에선 ‘손석구 모시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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