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새일센터와 암생존자 직업·사회복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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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4일 길병원 암센터 11층 환자교육센터에서 인천 관내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새일센터)'와 인천 지역 여성 암생존자의 사회·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새일센터가 암 치료가 끝난 인천지역의 여성 암생존자들의 사회 및 직업복귀 서비스 제공과 심리적, 정서적 지지 등 업무 전반을 협업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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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유방외과 교수)과 김미애 인천광역·부평새일센터장을 비롯해 각 지역 새일센터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여성들의 직업 복귀를 지원하는 인천 새일센터는 현재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인천광역새일센터, 부평새일센터 등 2곳과 인천, 미추홀, 인천서구, 남동, 남동산단, 인천산단 등 지역 새일센터 6곳 등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새일센터가 암 치료가 끝난 인천지역의 여성 암생존자들의 사회 및 직업복귀 서비스 제공과 심리적, 정서적 지지 등 업무 전반을 협업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 암생존자 지원 사업에 필요한 각 기관의 인프라를 이용해 여성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취업 지원서비스, 새일인턴십 연계, 경력단절예방지원, 특화형 경력단절예방지원 사업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미애 인천광역·부평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인천 노동시장에서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인천여성의 취업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을 연계하고, 일자리 개발, 연구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을 경험하고도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으로 장기 생존하는 암생존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다시 직업 현장에 복귀하는 것은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암생존자들의 직업 복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제도적 뒷받침 등을 위해 인천 새일센터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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