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써니’에 달린 SK의 운명…이관희 시계는 수리됐을까?

최창환 2023. 4.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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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선형, 자밀 워니에 달린 시리즈다.

서울 SK로선 이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LG는 SK에 맞서 이재도, 이관희, 윤원상으로 이어지는 3가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관희는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평균 17점 3점슛 3.3개 3.2리바운드 3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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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결국 김선형, 자밀 워니에 달린 시리즈다. 서울 SK로선 이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반대로 창원 LG는 이들을 봉쇄해야 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창원 LG(36승 18패, 2위) vs 서울 SK(36승 18패, 3위)
4월 16일(일) 오후 6시, 창원체육관 SPOTV / SPOTV ON
-워니, PO 전 경기 20점 이상 기록 중
-SK, 최근 3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 역전승
-이관희는 시계를 꺼낼 수 있을까?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3승 3패 동률

1R : SK 90-65 LG
2R : SK 100-98 LG
3R : LG 85-61 SK
4R : LG 75-72 SK
5R : LG 94-84 SK
6R : SK 74-69 LG

4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SK 73-68 LG

속공과 더불어 ‘역전의 명수’는 SK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 SK는 2월 23일 전주 KCC전 68-73 패배 이후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포함 14연승 중이다. 특히 뒷심이 무섭다. 지고 있어도 지지 않는다. SK는 KCC와의 6강 1차전만 89-73 완승을 거뒀을 뿐, 이후 3경기는 모두 두 자리 격차를 극복하며 따낸 역전승이었다. 15점, 16점, 11점 차를 차례로 뒤집었다.

‘써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자밀 워니는 4강 1차전에서 28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괴력을 발휘, SK의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플레이오프 전 경기 2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형은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4쿼터에 7분 1초만 뛰고도 4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SK에 맞서 이재도, 이관희, 윤원상으로 이어지는 3가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2쿼터를 35-31로 마치는 등 어느 정도 효과는 거뒀지만, 끝내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에는 ‘써니’를 봉쇄하지 못했고, 이재도(4점)와 이관희(6점)도 침묵했다.

이관희는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많이 언급될 선수이기도 하다. 통통 튀는 스타일대로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지만, 오히려 상대의 승부욕이 더 강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스스로 불을 진화해야 할 때다.

이관희는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평균 17점 3점슛 3.3개 3.2리바운드 3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했다. 이관희가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높은 득점이었으며, 20점 이상 기록한 2경기는 모두 이겼다. 1차전에서 3점슛 3개 모두 실패에 그친 데다 시계가 고장나는 굴욕까지 맛본 이관희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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