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그 이상' 호날두, 차기사령탑 직접 뽑는다…"지단 설득 중"

윤진만 2023. 4.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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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소속팀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알나스르는 현재 루디 가르시아 전 감독 후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호날두는 전임(가르시아)의 퇴진 때에도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픽'은 지네딘 지단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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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소속팀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알나스르는 현재 루디 가르시아 전 감독 후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호날두는 전임(가르시아)의 퇴진 때에도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픽'은 지네딘 지단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이다. 'CBS스포츠'는 호날두가 레알 시절 함께 유럽을 제패했던 지단 감독을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 위해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호날두와 지단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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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이 매체에 따르면, 알나스르 구단은 호날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벌써 움직였다. "사우디프로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지단 감독에게 거대한 오퍼를 제시했다"고 했다.

알나스르는 올시즌 사우디프로리그 23라운드 현재, 승점 53점으로 2위를 달린다. 선두 알이티하드(56점)와는 3점차다.

지단 감독 외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알나스르가 '스페셜원'을 품기 위해 연봉 1억2000만달러(약 1568억원)짜리 2년계약을 책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레알에서 함께 일했다.

지난 1월 맨유를 떠나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지금까지 10경기에 출전 11골을 넣었다. 가르시아 전 감독은 알 페이하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긴 이후인 지난 13일 경질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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