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첫 승' 수원 이병근호, 뼈아픈 역전패

김종성 2023. 4.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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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또 다시 승리를 신고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이병근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우승후보' 전북도 패배를 떠안으며 김상식 감독이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7분 만에 바사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수원 삼성.

6경기 연속 무승에 힘겨워하던 이병근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제주 안현범에게 측면 침투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조나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헤이스에게 역전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좀처럼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수원은 후반 35분 유제호가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2무 5패.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원 이병근 감독은 경기 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기복이 심한 결정력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전북의 김상식 감독도 웃지 못했습니다.

'절친'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와의 방문 경기에서 전반 라스에게 허용한 이 일격을 만회하지 못하고 0-1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다 유료 관중을 등에 업은 수원FC는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으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수원 #이병근 #전북 #김상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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