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3분에 500㎞ 친환경 질주… 충전전쟁 그게 뭐죠?

이상현 2023. 4.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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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전동화 전략에 발맞춘 수소연료전지 모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최근 언론사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아직 양산이 되지 않은 차량으로, BMW는 iX5 하이드로젠 파일럿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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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5 하이드로젠 타보니
5세대 eDrive 기술로 401마력
시속 100㎞ 가속까지 6초 이하
특별개발 리튬이온배터리 장착
정숙성·직관적 브레이크 눈길
BMW iX5 하이드로젠. 이상현 기자
BMW iX5 하이드로젠. 이상현 기자
BMW iX5 하이드로젠. 이상현 기자
BMW iX5 하이드로젠. 이상현 기자
BMW iX5 하이드로젠 운전석. 이상현 기자
BMW iX5 하이드로젠. 이상현 기자
BMW iX5 하이드로젠. BMW 코리아 제공
BMW iX5 하이드로젠. BMW 코리아 제공
BMW iX5 하이드로젠. BMW 코리아 제공
BMW iX5 하이드로젠. BMW 코리아 제공

BMW가 전동화 전략에 발맞춘 수소연료전지 모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최근 언론사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아직 양산이 되지 않은 차량으로, BMW는 iX5 하이드로젠 파일럿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짧은 시승을 통해 'BMW 수소차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다. 이날 시승은 2인 1조로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의 트랙을 주행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보조석에 탑승해 승차감을 느껴봤다. X5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보니 실내 공간은 X5와 차이가 없었다. 운전자가 운전을 시작하자 전기차 못지 않은 정숙성이 가장 먼저 느껴졌다. 고속주행 구간에 접어들자 바람소리만 들릴 정도로 정숙했다. 급커브가 많은 트랙이었지만 코너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나간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후 풀가속 직선 구간에 접어들자 바람소리만 점차 커졌다. 이후 운전석에서 직접 시승해봤다. 직접 몰아보니 차체의 크기나 무게 때문인지 직접 운전할 때는 급하게 곡선구간을 돌아나갈때는 차체가 쏠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승 코스는 인스트럭터(지도자) 따라 주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감속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의 성능이 꽤 직관적인 편이어서 조금만 밟아도 제동이 잘 되는 편이었고, 가속 페달의 경우 꾹 눌러야 탄력을 받으며 가속하는 느낌이었다. 저속 구간에서 확 치고 나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직선구간에 진입해 풀악셀을 밟아봤다. 시속 160㎞ 정도까지 속도를 높였는데 앞서 느낀점과 마찬가지로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빠르게 붙는다는 느낌이었다. 차체가 크다 보니 코너 구간에서는 미리 제동을 하지 않으면 차체가 회전하는 방향으로 쏠린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이날 시승은 짧게 진행돼 뒷좌석을 타 볼 기회는 없었지만 뒷좌석 동승자의 위치를 봤을 때 성인남성 3명은 충분히 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라고 느껴졌다.

BMW 코리아에 따르면 iX5 하이드로젠 파워트레인은 후륜에 장착된 드라이브 유닛과 이 모델을 위해 특별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으며,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 출력 401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초 이하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4㎞(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수소 탱크를 완전히 충전하는데 단 3~4분이면 충분했다. 이는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큰 강점으로 꼽힌다. BMW 측은 "BMW iX5 하이드로젠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충전 소요 시간 등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이 지닌 단점을 보완하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짧은 충전 시간과 장거리 주행을 필수로 요구하는 고객에게 향후 BMW iX5 하이드로젠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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