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받은 넬슨 크루즈 “공이 더 잘보여요”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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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은 활약 보여주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베테랑 타자 넬슨 크루즈(43), 그는 눈 수술을 활약 비결로 꼽았다.

크루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10-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차이를 만들었다"며 눈 수술 이후 타격이 더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그는 1년 반동안 눈 문제로 고생했다고 밝히며 오프시즌 기간 눈 수술을 받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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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은 활약 보여주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베테랑 타자 넬슨 크루즈(43), 그는 눈 수술을 활약 비결로 꼽았다.

크루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10-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차이를 만들었다”며 눈 수술 이후 타격이 더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 1볼넷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 0.333 기록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타율 0.234 OPS 0.651에 그쳤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

넬슨 크루즈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타격 내용도 좋아졌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평균 타구 속도 백분위 86%, 정타 비율 80%, 기대장타율 81%로 리그 상위권 수준의 타격을 하고 있다. 꾸준히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그는 1년 반동안 눈 문제로 고생했다고 밝히며 오프시즌 기간 눈 수술을 받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공을 더 잘 볼 수 있게됐다. 쫓는 것이 더 편해졌다”며 수술이 효과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날 팀 공격에 대해서는 “이런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이 돼야한다. 그게 우리 팀”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매일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한다. 우리는 그럴 능력이 되는 팀”이라며 말을 이었다.

시즌 초반 좌타자 맷 카펜터와 플래툰 방식으로 기용됐던 크루즈는 지난 14일 콜린 레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데 이어 이날도 또 다른 우완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출전하면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래툰에서 벗어나 스스로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매일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웃으면서 “나는 준비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크루즈의 나이를 잊은 활약이 샌디에이고 주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볼 일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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