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숙박업소 곳곳에 성매매 알선한 일당 49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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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을 공모해 불법 영업을 일삼은 숙박업소와 속칭 '보도방' 업주 등 4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서남부권 소재 숙박업소 15곳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보도방 업주 10명, 모텔 업주 13명 등 총 50명을 적발해 49명을 이달 초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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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을 공모해 불법 영업을 일삼은 숙박업소와 속칭 '보도방' 업주 등 4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서남부권 소재 숙박업소 15곳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보도방 업주 10명, 모텔 업주 13명 등 총 50명을 적발해 49명을 이달 초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 중 보도방 업주 2명은 구속됐고 마약 관련 혐의를 받는 업주 1명은 도주해 추적 중이다.
이들 일당은 모텔 방을 예약하고 성 매수자가 방값과 접대비를 내면 모텔 측과 연계된 보도방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를 조직적으로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수사를 시작해 최근까지 해당 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A모텔을 비롯해 인근 모텔들이 보도방 조직과 공모해 오랫동안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해온 것을 확인,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핵심 일당을 검거했다.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경찰은 도주 중인 보도방 업주 1명을 추적해 검거하는 한편, 성매매가 일어난 건물 3채 등을 기소전 몰수보전 신청하고 범죄수익금 150억 원에 대한 과세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건전한 성풍속 및 사회질서를 해치는 범죄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불법 성매매 알선행위에 대해 계속 단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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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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