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9만 명 감소…임시 · 일용직 청년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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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용직 청년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 명 넘게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보면 지난 3월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9천 명 감소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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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용직 청년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 명 넘게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보면 지난 3월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임시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거나 고용계약 없이 단기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말합니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도 13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명 늘었습니다.
반면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 4천 명으로 4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되는 상용직 청년 취업자는 줄고, 종사상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늘어난 셈입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도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아르바이트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상용직 청년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4만 명)과 도소매업(-3만 8천 명)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음식 배달 등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1만 5천 명)에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9천 명 감소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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