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팀인가' 오타니-트라웃 5안타 합작에도 LAA, 타격방해로 역전패 [LA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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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는 이게 팀인가 싶을지도 모르겠다.
LA 에인절스가 다 잡은 경기를 포수의 타격방해 실책으로 내줬다.
LA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7-9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포수의 황당한 실책으로 역전을 내주고 9회 트라웃과 오타니가 없던 LA 에인절스 타선이 점수를 내는 데 실패하면서 이들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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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7-9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7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이 아쉬웠다. LA 에인절스는 8회초까지 7-6으로 앞서 있었다. 보스턴은 8회말 보스턴 선두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고 대타 하이멜 타피아가 들어섰다. 타피아는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아웃 카운트에 놓였으나, 포수 맷 타이스의 타격 방해로 출루에 성공했다.
라이언 테페라가 트리스탄 카사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으나, 타이스는 리즈 매과이어의 타석에서도 타격방해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사 만루서 장위청이 3루수 옆을 스치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보스턴은 8-7 역전에 성공했다.
테페라는 저스틴 터너를 맞히며 다시 만루 위기에 놓였고 롭 레프슈나이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추가 1실점 했다. 결국 터커 데이비슨이 올라오고 나서야 길었던 8회말이 마무리됐다.
이전까진 오타니와 마이크 트라웃이 5안타를 합작하면서 순조롭게 흘러갔다. 이날 트라웃은 2번 및 중견수, 오타니는 3번 및 지명타자로 나란히 출전해 각각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 1삼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트라웃은 1회 좌익수 쪽 2루타, 2회 볼넷, 5회 그린몬스터를 직격하는 2루타, 8회 우익수 쪽 안타로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은 땅볼, 두 번째 타석은 타격 방해로 출루하는 데 그쳤으나, 5회초 좌전 안타로 예열을 마쳤다. 양 팀이 6-6으로 맞선 6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중전 1타점 적시타로 7-6 역전을 만들었고 그대로 끝났다면 이 안타는 결승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포수의 황당한 실책으로 역전을 내주고 9회 트라웃과 오타니가 없던 LA 에인절스 타선이 점수를 내는 데 실패하면서 이들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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