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 주고 산 중고 의자가…"전세계 50개뿐인 한정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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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에 구입한 헌 의자가 수천만원 가치를 지닌 의자였다? 최근 중고 거래로 헌 의자를 50달러(한화 약 6만6000원)에 구입한 한 미국 남성의 이야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틱톡 인플루언서 저스틴 밀러(33)가 지난 2월 중고 거래로 구입한 헌 의자가 알고 보니 수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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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에 구입한 헌 의자가 수천만원 가치를 지닌 의자였다? 최근 중고 거래로 헌 의자를 50달러(한화 약 6만6000원)에 구입한 한 미국 남성의 이야기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틱톡 인플루언서 저스틴 밀러(33)가 지난 2월 중고 거래로 구입한 헌 의자가 알고 보니 수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중고 거래 플랫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발견한 헌 의자를 50달러(한화 약 6만6000원)에 구입했다. 구입 당시 의자는 앉는 부분의 쿠션 가죽이 찢어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의자에는 반전이 있었다. 알고 보니 이는 덴마크 고급 가구 회사 '칼한센'을 설립한 유명 디자이너 프리츠 헤닝센(Frits Henningson)의 한정판 의자였다. 가격은 무려 5만달러(약 6600만 원)로 추정된다.
이는 예술품과 가구을 수집하는 할리우드 배우 커스틴 던스트도 구입한 의자였다. 그는 이를 자신이 가진 가장 사치스러운 물건으로 꼽기도 했다.
밀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게시글에는 베벌리힐스의 저택 문 앞에 이 의자가 방치돼 있었다. 나는 가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의자가 뭔가 독특하다는 걸 느꼈다"며 "재빠르게 인터넷 검색을 했고 유명 브랜드의 의자를 싼값에 얻어 기뻤다"고 말했다.
영상 속 의자를 본 시청자들은 "이 의자는 그냥 프리츠 헤닝센의 가구가 아니다"라며 "프리츠 헤닝센이 직접 디자인한, 전 세계에 단 50개밖에 없는 한정판 의자"라고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판매자가 이를 알고 있었는 지 궁금해했다. 밀러는 "판매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내게 '이 의자는 굉장히 가치 있는 제품이다'라고 여러 번 말했다. 그냥 이 의자를 처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밀러는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에 감정을 의뢰했고 "이 의자의 값어치는 3만~5만 달러(약 4000~6600만 원)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밀러가 구매한 중고 의자는 오는 6월 7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의자가 판매될 경우 밀러는 수수료와 세금을 제외하고 순이익의 약 50% 이상인 2만5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을 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그 찢어진 의자가 그렇게 가치가 있다니", "이건 로또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인데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차분하냐", "당신이 쓴 최고의 50달러였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이런 물건을 버리는 백만장자가 있다는 게 굉장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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