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울릉공항·흑산공항과 연계…500억 투입해 섬 관광 활성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백령도와 울릉도, 흑산도 등 5개 섬에 500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백령공항, 울릉공항, 흑산공황과 연계해 공항 개항에 대비해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울릉도·흑산도 공항, 2026~2027년 개항할 듯
정부가 백령도와 울릉도, 흑산도 등 5개 섬에 500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백령공항, 울릉공항, 흑산공황과 연계해 공항 개항에 대비해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거문도(전남 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백령도(인천 옹진군) ▲울릉도(경북 울릉군) ▲흑산도(전남 신안군) 등 5개 섬에 앞으로 4년간 섬별로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인 ‘K-관광섬’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K-관광섬 육성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해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해 개발한다. 선정된 섬에는 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 총 100억원을 4년간 지원된다. 지역 주민과 활동과, 관광 사업자, 지자체 등이 관광 자원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편의시설과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문체부는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 곳에는 1200m 길이 활주로 1개가 건설되고,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서울을 1시간 정도로 연결하게 된다. 백령공항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인천시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2년 앞당기려 하고 있다. 백령도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시간은 기존 5시간에서 대폭 짧아진다.
울릉공항은 건설이 시작됐고, 2026년 개항 예정이다. 항공기가 운항하게 되면 뱃길 3~4시간을 포함해 서울에서 7~8시간 걸리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흑산공항은 공항 부지가 올해 1월 국립공원에서 해제되면서 건설을 막아온 걸림돌이 없어졌다. 올해 착공해 2027년 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기차와 배로 7시간 걸리지만, 공항이 들어서면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