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충격적 예매율..개봉 3일만 9위로 ‘뚝’[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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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예매율이다.
이하늬·이선균 주연의 한국 신상 '킬링 로맨스'가 개봉 첫 주말임에도 예매율 9위를 기록하며 '불호'의 길로 드러섰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킬링 로맨스'는 4.4%로 실시간 예매율 9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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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킬링 로맨스’는 4.4%로 실시간 예매율 9위를 기록 중이다.
‘존 윅4’은 25.5% 압도적 수치로 1위를, 개봉을 무려 열흘 앞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14.3%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3위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11.8%로 그 뒤를 쫓고 있고, 한국 기대주 ‘드림’(7.1%), ‘리바운드’(6.6%)순이다.
아직 개봉한지 3일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킬링 로맨스’는 ‘렌필드’(5.5%), ‘더 퍼스트 슬램덩크’(4.6%), ‘옥수역 귀신’(4.5%) 등 장기 흥행작과 아직 개봉하지 않은 작품들에도 밀렸다.
영화는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의 남편 죽이기 프로젝트를 담는다.
여래는 악플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콸라’ 섬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구해준 재벌 ‘조나단’(이선균)을 만나 결혼하며 은퇴를 선언하지만 제2의 인생이 아닌, 더 지독한 지옥에서 살게 된다.
주연 배우 이선균은 “주제의식보단 버라이어티 한 재미를 주는 게 목적이었다. ‘뜬금없음의 묘미’가 킬링 포인트”라며 “초반부 20분만 버티면, 독특한 세계로 빠져든다. 감독님의 전작보다 더 과감해진 영화”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실험정신만 돋보이는 영화는 개연성 없이 ‘어른 동화’나 ‘판타지’, ‘장르파괴’, ‘개성’ 등을 추구하며 마음껏 달린다. 메가폰 이원석 감독은 “‘남자사용설명서’가 개인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라면, ‘킬링 로맨스’는 상업적인 선택이다. (‘남자사용설명서’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자사용설명서’는 ‘극병맛’에 가깝고, ‘킬링 로맨스’는 그보다 더 대중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단연 ‘존 윅4’이었다. 전날 22만 10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5만 4569명을 기록했다. 2위는 여전히 굳건한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11만 6205명이 봐 누적관객수 459만 8260명을 나타냈다.
‘킬링 로맨스’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에도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주말에도 2만 4457명의 찾는데 그쳐, 누적 관객수는 4만 9252명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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