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는 안 돼! '리산드로 시즌아웃+바란 부상' 대체할 '비장의 카드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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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센터백 줄부상에 대처할 수 있는 의외의 방법 3가지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의 부상 위기에 3가지 와일드카드 수비 해결책이 있다. 맨유는 바란과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 위기 해결을 위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수 있다"라며 센터백에 적합한 3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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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현지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센터백 줄부상에 대처할 수 있는 의외의 방법 3가지를 공개했다.
맨유가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우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먼저 두 골을 넣고도 불운한 자책골 두 번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2차전이 원정인 만큼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핵심 센터백도 전멸했다. 모두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변을 당했다. 라파엘 바란은 이 경기 선발로 나와 팀의 실점을 골라인 앞에서 머리로 막아내는 등 활약했으나 전반 막판 다리에 불편감을 호소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줬다. 결국 바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수 주 결장이 공식 확인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아예 시즌아웃이 됐다. 이번 시즌 투쟁적인 수비와 공격적인 빌드업으로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던 마르티네스는 세비야전 후반 40분 방향 전환을 하다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주저앉았다.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난 그는 검진 결과 중족골 골절 판정으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전멸이다. 남은 센터백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뿐이다. 아무리 에릭 텐 하흐 감독이라도 부담이 갈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루크 쇼도 유사시 중앙수비를 볼 수 있는 자원이지만, 그 역시 부상에서 막 복귀해 다음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현지 매체도 고민이 깊었던 모양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의 부상 위기에 3가지 와일드카드 수비 해결책이 있다. 맨유는 바란과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 위기 해결을 위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수 있다"라며 센터백에 적합한 3명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아론 완 비사카, 스콧 맥토미니, 카세미루였다. 완 비사카는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올 시즌 경기력이 발전한 점도 호재다. 다만 패스 능력의 부족 등 한계도 명확하기 때문에 현지 매체에서도 완 비사카 카드는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방책으로 뒀다.
맥토미니와 카세미루는 보다 현실적이다. 두 선수 모두 수비적으로 준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패스도 완 비사카에 비해서는 낫다. 여러모로 맥토미니보다 카세미루가 센터백을 보는 편이 맨유에 훨씬 좋지만 중원 장악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논의는 그만큼 린델로프와 매과이어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매체도 이와 관련해 "절망적인 시기에는 필사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맨유는 와일드카드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이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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