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VITM 2023서 베트남 관광객 유치 총력

[안동=뉴시스]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VITM 2023) 경북 홍보관.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VITM 2023)와 연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13년 시작된 VITM은 대형 여행사 및 항공사, 호텔 등 굴지의 전 세계 관광업계가 대거 참가하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다.

경북도는 경북도 홍보관을 만들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K-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의 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현지 관광트렌드 분석을 위한 경북 선호도 조사 이벤트도 열어 관심을 높였다.

스포츠, 관광,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벌였다.

도와 공사는 베트남 체육총국의 초청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를 방문해 전지훈련장으로서 경북의 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관광자원을 소개했으며, 베트남 사격계의 전설이 된 국가대표팀 박충건 감독을 비롯해 야구, 태권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간담회를 마련해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또 40여명의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도 개최했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코이카(KOICA) 하노이 지사, 하노이 한인회, 하노이 요식업협의회도 방문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방한객 순위 5위 국가이자 지속적으로 지역관광을 선도할 핵심 동남아 시장"이라며 "이번 하노이 VITM박람회를 연계한 판촉활동으로 더 많은 방한객이 경북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