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1·32호 골 ‘EPL 38경기 체제 최다골 타이’

허종호 기자 2023. 4.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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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홀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EPL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홀란은 이로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42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은 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가 넣은 34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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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전반 25분 득점을 올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홀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EPL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홀란의 올 시즌 EPL 31, 32호 골. 홀란은 이로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2년 출범한 EPL은 22개 팀이 참가해 팀당 42경기를 치르다가 1995∼1996시즌부터 20개 팀, 38경기 체제로 바꿨다. 살라는 2017∼2018시즌 32골을 넣었다. 42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은 1993∼1994시즌 앤디 콜과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가 넣은 34득점이다.

홀란을 앞세운 맨체스터시티는 레스터시티를 3-1로 눌렀다. 맨체스터시티는 22승 4무 4패(승점 70)로 2위에 자리, 선두 아스널(23승 4무 3패)과 간격을 승점 3으로 좁히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홀란은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레스터시티의 윌프레드 은디디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골망을 갈랐다. 2-0이던 전반 25분엔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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