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메드베데프 “‘클레이의 괴물’ 된다면, 행복”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는 올해 4차례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ATP 투어는 "메드베데프가 클레이보다 하드코트를 선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번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의 그의 업적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는 올해 4차례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하드코트에서 그의 경기력은 놀랍다. 하지만 공의 바운드가 상대적으로 느린 클레이코트에서는 아직도 위력적이지 못하다.
지난 9일부터 몬테카를로의 클레이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APT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2023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5위인 메드베데프는 9위인 홀거 루네(20·덴마크)한테 1시간17분 만에 0-2(3-6, 4-6)으로 져 탈락했다.
그러나 경기 뒤 메드베데프는 클레이코트 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의 경기력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 클레이코트에서 좋은 선수들을 이겼다. 어제 저녁 츠베레프를 이긴 것은 매직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클레이에서 매우 힘들었다. 이런 경기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16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 2-1(3-6, 7-5, 7-6<9-7>)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2, 3세트는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ATP 투어는 “메드베데프가 클레이보다 하드코트를 선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번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의 그의 업적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시즌 31승4패를 기록중이다. 그는 “루네가 매우 잘했다. 내가 좀더 잘 칠 수도 있었는데, 클레이에 대해 다시 이야기한다면 나는 그가 클레이에 있는 게 편하지 않다”고 했다.
메드베데프는 “클레이 코트에서 플랫으로 공을 친다면 그것이 특히 좋은 선수들한테는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방향을 바꾸거나 약간 더 스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루네와의 나의 경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하드코트에서는 느낌이 좋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그만큼 좋지 않다.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다. 언젠가 내가 클레이의 괴물이 될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루네가 세계 6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5·러시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5일 4강전에서 루네는 랭킹 8위 야니크 시너(22·이탈리아)를 2-1(1-6, 7-5, 7-5), 루블레프는 랭킹 10위 테일러 프리츠(26·미국)를 2-1(5-7, 6-1, 6-3)로 각각 물리쳤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언제까지 해먹을 거냐”에 이경규 “천년만년 할 거다”
- 이시영,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린 근력 납득 가능한 탄탄+섹시 비키니 몸매
- 싸이 떠난 제시, 박재범 손 잡았다!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 ‘8호골에도 충격패’ 손흥민 “클린스만 감독께서 좋은 기운 주셨는데…” [현장 일문일답]
- 전현무 “한혜진은 패션계 원톱” 결별 4년만에 주어없이 언급 [나혼산]
- 원슈타인·박나래·서신애·곽튜브, ‘학폭피해’ 용기있게 고백하는 ★들 [SS스타]
- ‘국민 시어머니’ 반대 무릅썼더니 피로감만…이승기·이다인 결혼 축의금 기부처 놓고 설왕설
- 손석구, 승무원 출신 미모의 母공개 “쌍꺼풀 없는 동양적 눈매, 똑닮았네”[백반기행]
- ‘13남매 K-장녀’ 남보라, CEO 이어 사회적 기업까지 선정.. 이찬원도 감탄 (편스토랑)
- 이효리, 3년만에 SNS 개설..엄정화·김완선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