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 최지만, 10일 부상자명단 등재
심진용 기자 2023. 4. 16. 09:13
메이저리그 최지만(32)이 10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15일(현지시간) 최지만이 왼쪽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을 느껴 14일자로 10일짜리 IL에 올렸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1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직전 빠졌다. 아킬레스건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설명이었다. 피츠버그는 결국 이날 최지만을 IL에 올렸다.
최지만의 복귀는 빨라야 10일 뒤인 24일에나 가능하다. 최지만이 아킬레스건 통증을 계속 느낀다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125로 부진한 기록이지만 휴스턴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피츠버그는 최지만 대신 2루와 좌익을 중심으로 내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트리플A에서 불러올렸다.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77타석 동안 타율 0.206에 그쳤지만, 트리플A에서는 올시즌 타율 0.422를 기록하고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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