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 "은행 위기로 대출 줄어 추가 금리 인상 불필요"

박슬기 기자 2023. 4. 16.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4일(현지 시각)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어 연준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10일 SVB, 12일 시그니처은행 붕괴 등 금융위기 이후 신중을 기해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4일(현지 시각)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어 연준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10일 SVB, 12일 시그니처은행 붕괴 등 금융위기 이후 신중을 기해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행들의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 마치 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는 게 옐런의 판단이다.

은행이 대출을 줄이는 만큼 시중 유동성 역시 줄기 때문에 중앙은행 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통상 금리 인상은 은행 대출을 줄여 시중에 도는 자금을 줄이는 수단으로 동원된다.

옐런은 미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그는 은행 위기와 관련해 "중앙은행의 재빠른 조치로 SVB발 금융위기가 진정됐다"고 평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