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창업협회 춘계학술대회 "벤처 침체기엔 채권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대출 활성화"

(사)한국벤처창업학회는 지난 14일 강남 역삼동 팁스타운 혜성빌딩 행사장에서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벤처투자 시장의 침체기를 맞아 벤처생태계 활성화 위한 현안들에 대해서 학자와 법률전문가, 벤처투자 전문가, 해당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주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제 토론 중에서 벤처생태계 분야 연구자로 황보윤(국민대 교수), 양영석(한밭대 교수), 최현희(고려대 겸임교수), 공성현(한국 액셀러레이터 사무국장) 등이 벤처 대출(Venture Debt)과 벤처투자시장 자율규제 기능 강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 걸림돌 해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수탁 의무 금액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본 토론의 토론자로는 법무법인 이후의 이종건 대표 변호사와 권낙현 변호사, 한국벤처기업협회 이재남 국장, 이기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장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벤처 대출(Venture Debt)에 관해선 최현희 고려대 겸임교수가 주제 발표를 통해, 경기침체기에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채권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usiness Development Company, BDC) 형태의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시장의 자율규제 기능 강화 정책 도입과 최근 스톡옵션의 선호도 감소에 따라 그 대안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 걸림돌 조기 해소에 대해서 황보윤 국민대 교수와 양영석 한밭대 교수가 발표했습니다.

공성현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 사무국장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벤처기업 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획자의 수탁의무 금액을 현재 20억 원에서 50억 원 확대 방안 등도 건의했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총괄하는 신진오 학회장은 "앞으로도 한국벤처창업학회는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들에 대한 토론을 지속적으로 주관하며, 업계의 현안들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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