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순 부의장 “김동연 지사 놀라운 방미 성과, 도의회 차원 협치 보여줄 것”

최원재 기자 2023. 4. 16. 09: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 경기일보 DB

 

“김동연 지사가 놀라운 방미 투자 성과를 거둔 만큼 국민의힘도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치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은 14일(현지시각)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4조원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경기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인 남경순 부의장은 스위스, 프랑스, 독일 해외연수를 마친 다음날인 지난 9일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에 포함돼 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한 일정에 동참하는 열정을 보였다.

남 부의장은 미시간 주지사 면담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HATCI) 소장, 린데, 인테그리스, 에어프로덕츠 등 김 지사의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도의회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해외 투자 유치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해외 투자 유치 대표단으로 함께 방미 중인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이 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위치한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사 본사에서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장 등과 만나고 5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가스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남 부의장은 “김동연 지사가 첫 해외 투자 유치 대표단에 동행을 요청해 이번 대표단에 합류하게 됐다”며 “반도체, 수소, 베터리, 바이오, 모빌리티 산업은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대표적 미래 성장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도와 도의회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지사와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합리적인 정책을 무조건 반대하고 방해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 발전을 위한 일관적인 정책 방향을 김 지사가 제시한다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생각으로 역량을 집중하게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를 비롯한 대학 총장, 기업 대표들은 각각 소속 정당이 다른 김동연 지사와 남경순 부의장의 이례적인 방문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경기도의 초당적 협력 관계에 경이로움을 표하기도 했다.

남 부의장은 “이번에 방문한 미국의 대학과 기업들이 교류와 투자를 보다 확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경기도가 이들 대학, 기업들과 보다 원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미국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위치한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사 본사에서 수소차량 시승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최원재 기자 chwj7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