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백령도·울릉도, 가고 싶은 섬으로…500억 투입·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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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거문도와 백령도 등 5개 섬에 총 500억원을 투입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에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등 5개 섬을 선정했다.
총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섬·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서류와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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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체부, 'K-관광섬 육성사업' 올해 첫 추진…5개 섬 선정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거문도와 백령도 등 5개 섬에 총 500억원을 투입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에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등 5개 섬을 선정했다.
4년 동안 5개 섬에 각 100억원 내외(국비 50억·원지방비 50억원)를 투입한다. 지역 주민,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해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 사업 기획과 추진 역량을 높이고 섬들이 지속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총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섬·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서류와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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