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2호골...EPL 한 시즌 최다골에 성큼

김민기 기자 2023. 4. 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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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최다 골은 물론 40골 고지도 노린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EPL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가른 후 전반 25분 정상급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브라위너(32)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쐐기골을 넣었다.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 빈틈을 파고든 후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한, 홀란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 골이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EPL에 입성한 홀란은 리그 32호골을 신고, EPL 38경기 체제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동률을 이뤘다. 살라흐는 2017~2018시즌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과거 EPL은 42경기 체제로 열렸는데, 이때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34골로 최다 골을 넣은 바 있다. 현재 맨시티는 8경기를 남겨둬 홀란은 34골은 물론 40골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맨시티는 22승4무4패(승점 70)로 선두 아스널(승점 73)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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