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항신도시 조성에 역량 집중…스마트물류단지 조성

정우용 기자 2023. 4. 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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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북도는 16일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의 물류·산업허브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공항신도시에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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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 News1 구대선 기자

(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북도는 16일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의 물류·산업허브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공항신도시에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직후, 일찌감치 공항신도시 조성을 준비해 왔으며, 현재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상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국제적인 항공, 물류, 관광, 금융기업들이 선호하는 경영·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제조·물류업뿐만 아니라, 주거·의료·교육·금융 중심의 복합주거지역으로 구축해 신공항경제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항신도시의 조기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항공관련 공공기관의 신도시 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에서 미국 FAA, 싱가포르 SAA처럼 세계일류 항공인재양성과 항공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중인 한국항공교육원(KAA)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공항신도시 간 최단거리 접근교통망이 될 공항진입도로 건설도 특별법 제정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국비로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되면 공항신도시 조성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오는 2027년부터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잘 조성된 항공물류단지와 산업단지 없이는 공항 이전의 의미가 없다" 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이나 영국의 이스트미들랜즈 공항과 같은 항공물류 중심의 국가 제2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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