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도 소용없네…첼시, 30년만에 최악 성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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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임시로 책임지겠다고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소용이 없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던 첼시는 급하게 램파드 감독에게 올 시즌을 책임지게끔 했지만 공식 경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첼시는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보다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첼시가 최근 30년 동안 가장 좋지 않았던 EPL 순위는 1993~1994 시즌에 세웠던 1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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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라이튼과 EPL 홈경기서 1-2로 져 11위
챔스리그 포함 램파드 부임 뒤 3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올 시즌 임시로 책임지겠다고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소용이 없다. 첼시는 점점 수렁에 빠져든다. 이러다가 30년 만에 최악의 성적으로 갈 판이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대니 웰벡과 훌리오 엔시오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던 첼시는 급하게 램파드 감독에게 올 시즌을 책임지게끔 했지만 공식 경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경기였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던 첼시는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0-2로 졌다. 현재 상황이라면 첼시가 준결승에 진출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불과 사흘 뒤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러야 하는데 경기력이 바닥이다.
첼시는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보다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무엇보다도 EPL에서 최소한 한 자리 순위를 차지해야만 체면이 선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본다면 30년 만에 최악의 성적까지 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정도로 첼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첼시가 최근 30년 동안 가장 좋지 않았던 EPL 순위는 1993~1994 시즌에 세웠던 14위였다. 현재 EPL 14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토트넘 홋스퍼에 3-2 역전승을 거둔 본머스다. 본머스는 첼시에 승점 6 뒤져 있다.
팀마다 7~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6은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더욱이 첼시의 남은 EPL 7경기 가운데 상위권 팀이 너무나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4위 안에 들어있는 팀과 경기가 남았다. 현재 첼시의 상황이라면 이들 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기란 쉽지 않다.
첼시가 EPL 남은 7경기에서 승점 6 이상을 쌓지 못한다면 14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올 시즌은 강등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지금 이대로의 전력과 경기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면 EPL이 생기기 전인 1987~1988 시즌 1부 리그에서 18위를 기록하며 2부로 강등됐던 아픔을 재현하지 말란 법도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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