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금융위기로 더 이상의 금리인상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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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SVB발 금융위기 이후 대출에 신중을 기해 대출이 줄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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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SVB발 금융위기 이후 대출에 신중을 기해 대출이 줄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연준이 필요로 하는 추가 금리 인상을 대신할 수 있는 신용 제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은행 위기와 관련, “중앙은행의 재빠른 조치로 SVB발 금융위기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위기가 미국 경제 전망을 바꿀 만큼 극적이거나 위협적이지 않다"며 "미국 경제는 단단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러시아 제재로 달러 패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잠재적 위협은 인정했지만 그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이 대러 제재를 가하자 중국과 러시아는 원유 결제에 위안화 거래를 도입, 우크라 전쟁 이후 국제무역에서 위안화 결제가 크게 늘고 있다.
그는 서방의 제재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국가가 달러의 대안을 찾고 있지만 결국 달러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달러의 지배는 시장의 신뢰와 이를 뒷받침하는 미국의 공정한 법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이 같은 제도적 인프라를 갖춘 나라를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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