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박민지·박현경, KLPGA 메디힐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 우승 경쟁'

하유선 기자 2023. 4.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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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작년 11월 2022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년 연속 6승씩 쓸어 담았던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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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돌입한 박지영, 박민지, 박현경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박지영은 1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이븐파 공동 35위, 둘째 날 7언더파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탄 박지영은 사흘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부풀였다.



 



다만, 1타 차 공동 2위에 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25)와 박현경(23)이 포진했다.



박민지는 셋째 날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8계단 도약했고,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한 계단 상승했다.



 



박지영과 박민지, 박현경 3명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돼 16일 오전 10시 20분에 티오프한다.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미리 열린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에 이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대한다.



작년 11월 2022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년 연속 6승씩 쓸어 담았던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우승 없이 보낸 박현경은 2021년 5월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 이은 정규투어 4번째 정상을 바라본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주미(28)와 김민별(19)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2022시즌 대상 주인공 김수지(27)는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정윤지(23), 김지수(29)와 함께 공동 6위를 형성했다.



 



그 뒤로 이가영(24), 김시원(28), 송가은(23), 지한솔(27), 전예성(22) 5명이 6언더파 210타의 성적으로 공동 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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