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세인트루이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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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에서 맹활약하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소속 팀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침묵에도 연장 승부 끝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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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17로 하락했다.
배지환은 2회초 2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3루수 놀란 레이놀드의 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소속 팀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침묵에도 연장 승부 끝에 이겼다.
피츠버그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앤드류 맥커친의 결승 2점홈런과 코너 조의 3루타에 이은 로돌포 카스트로의 추가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이어진 연장 10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6-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9승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6승9패의 세인트루이스는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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