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서 멸종위기야생생물 '노랑붓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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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한국 특산식물 노랑붓꽃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는 "노랑붓꽃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 내 출입은 통제하고 있지만, 증식 개체를 활용한 자생식물관찰원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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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연합뉴스) 홍인철 =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한국 특산식물 노랑붓꽃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노랑붓꽃(Iris koreana)은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로 식물구계학적 Ⅴ등급에 해당하는 식물이다.
내장산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전라도 일부에서만 분포하는 식물로 국립공원 내 자생지(11만여㎡)는 2014년부터 20년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사람의 출입과 차량 통행, 탐방객 수 제한 등이 이뤄지고 있다.
노랑붓꽃은 금붓꽃(Iris minutiaurea)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금붓꽃은 한 개의 꽃줄기에서 꽃이 피고 노랑붓꽃은 1개의 꽃줄기에서 2개로 갈라져 순차적으로 꽃이 피는 점이 다르다.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는 "노랑붓꽃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 내 출입은 통제하고 있지만, 증식 개체를 활용한 자생식물관찰원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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