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차량 전도...고속도로 추돌사고 잇달아

나혜인 2023. 4. 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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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변북로에선 음주운전 차량이 구조물을 들이받고 넘어져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선 연쇄 추돌사고가 잇달아 십수 명이 다쳤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차로 두 개를 가로막고 옆으로 누웠습니다.

뒤따르던 차에서 비상등을 켜고 내린 시민들이 빠진 바퀴와 부서진 차량 파편을 분주히 치웁니다.

[목격자 : 타이어가 빠졌네. 사람들 다 나와서 다 도와주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강변북로 한강철교 근처를 지나던 승용차는 고가 밑에 설치된 구조물을 먼저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운전자는 20대 후반 남성으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변을 지나던 승용차 한 대가 구조물 파편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승용차 7대가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중앙분리대를 먼저 들이받고 1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차돼 있는데 원인 불상으로, 뒤에서 딱 때린 거죠. 순서대로….]

경찰은 운전자들을 조사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엔 호남고속도로 순천 터널에서도 4중 추돌 사고가 나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막히는 도로에서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송영훈 지성철 씨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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