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없이 잘자란 우리 며느리” 칭찬인데…왜 꼬아서 듣냐는 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어머니가 남들 앞에서 반복적으로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고 말해 불편하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꾸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고 칭찬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며느리 A씨에 따르면 그의 시어머니는 친척 등 가족에게 툭하면 "며느리가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는 칭찬을 늘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남들 앞에서 반복적으로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고 말해 불편하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꾸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고 칭찬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며느리 A씨에 따르면 그의 시어머니는 친척 등 가족에게 툭하면 “며느리가 아버지 없이 잘 자랐다”는 칭찬을 늘어놨다. 최근 시이모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30세에 결혼했다는 A씨는 결혼 1년 전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냈다고 한다. 시어머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칭찬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직접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묻기도 했다. 자신이 장성한 이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는데, ‘아버지 없이 자란 며느리’라는 칭찬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시어머니는 “이상한 생각을 한다. 지금 아버지 안 계신 것은 맞지? 잘하고 있다는 칭찬인데 왜 그렇게 꼬아서 듣냐”며 타박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건은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본인이 느끼기에 엄청난 피의 행위라 생각하더라도 법적인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다른 해석을 내릴 수도 있다.
특히, 고부갈등 문제는 각자의 입장 차이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유가 필요하다.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시어머니의 언행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며느리가 싫다는데 계속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정상적인가”,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안 계셨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저렇게 말하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신도 돈 537억원 ‘먹튀’한 대형교회 집사
- 술 취해 모친 때리는 친오빠 흉기로 찌른 40대
- 지나친 다이어트, 성 기능 이상 부른다
- 임신한 아내 옆에서 대마 재배…“인터넷 보고 배워”
- 여중생 앞에서 하의 내린 30대…署 복귀하던 경찰관에 ‘딱’ 걸렸다
-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 결국 검찰 송치
- ‘물 120t’ 쓴 중국인 “자꾸 연락하면 대사관에 연락하겠다”
- ‘김새론 음주운전’ 안 말린 동승자, 벌금 500만원
- “더러워” 입 쑤신 이쑤시개 도로 통에 넣은 日남성들 체포
- “야산에 마네킹” 신고…알고보니 알몸 男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