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분 리뷰] 손흥민,클린스만 앞에서 '8호골'→수비 붕괴...토트넘, 본머스에 2-3 역전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페드로 포로,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본머스는 네투, 로이드 켈리, 크리스 메팜, 잭 스태픈, 마티야스 비냐, 제퍼슨 레르마, 조 로스웰, 마커스 타베르니에, 필립 빌링, 라이언 크리스티, 도미닉 솔란케가 출전했다.

손흥민의 발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4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페리시치가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에는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까지 노렸으나 네투의 선방에 막혔다.

본머스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냈고 솔란케의 침투 패스를 비냐가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본머스는 후반 5분 산체스가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한 볼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으나 본머스의 골문을 잘 열리지 않았다. 후반 20분에는 케인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30분 케인의 중거리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단주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와타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극장골에 성공했고 본머스가 승리를 따냈다.

경기 :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결과 : 토트넘 2-3 본머스
득점 : 손흥민(전반 14분·토트넘), 마테야스 비냐(전반 37분·본머스), 도미니크 솔란케(후반 5분·본머스), 아르나우트 단주마(후반 42분·토트넘), 당고 와타라(후반 45분·본머스)

[리그 8호골을 터트린 손흥민·극장승을 따낸 본머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