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갈비찜 팔아 月 10억 매출…“오픈마켓 공략 먹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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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소량 구성 상품, 쿠폰 혜택을 더한 게 주효했죠."
가공식품 전문기업 '지케이라이프'는 돈까스, 소갈비찜 등 간편식을 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연 매출 3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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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로확장 고민하다 G마켓과 맞손
"홈쇼핑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소량 구성 상품, 쿠폰 혜택을 더한 게 주효했죠."
가공식품 전문기업 ‘지케이라이프’는 돈까스, 소갈비찜 등 간편식을 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연 매출 3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온라인 판로 확장을 고민하던 지케이라이프는 지난해 ‘G마켓’과 만나면서 전기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이지만 상품 경쟁력을 알아본 임현섭 G마켓 상품기획자(MD)는 오픈마켓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운영과 마케팅 노하우를 알려주며 지케이라이프의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5월 G마켓 첫 입점을 시작으로 운영 상품을 늘려가며 전용관을 만들고 빅스마일데이, 빅세일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에 참여, 판매 상품은 현재 20여 개로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 1월 설 명절 빅세일 기간 유명 연예인과 협업한 행사에서는 G마켓에서만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온라인 판매 채널 한 달 평균 매출 대비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옥주부 돈까스, 떡갈비와 김가연 소갈비찜, LA 소양념 갈비, 소양념구이 부채살 등 베스트셀러 5위 안에 든 상품 주문 건수는 20만 건을 훌쩍 넘었다.
특히 판매 1위를 기록한 옥주부 돈까스는 당시 맘카페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카페 후기글 조회 수가 500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어 브랜드 인지도 역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노진안 지케이라이프 대표는 "온라인 채널의 경우 소량 구성 상품에 쿠폰 혜택을 더하는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점을 공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홈쇼핑 고객은 40∼60대 여성 가정주부의 비율이 높지만, 온라인 채널은 20∼40대로 젊은 고객의 비중이 높다. 그렇기에 연령대에 맞는 홍보 이미지나 광고 문구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노 대표는 "아무리 상품성이 좋아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나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며 "G마켓과 같이 규모가 크고 파급력 있는 이커머스에서 상품 구성부터 프로모션까지 다방면에서 적극 도움을 준 덕택에 한 달 1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 대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에도 당시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상품들의 매출은 지속 상승세다. 현재도 매주 G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과 상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5월 G마켓 연중 최대 프로모션 ‘빅스마일데이’ 등 대규모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G마켓과 같은 대형 채널에서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신제품 판매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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