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타율 0.455' 한화 채은성, 계속되는 '타점 먹방'

이형주 기자 2023. 4.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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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33)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채은성은 이 2타점 우전 안타를 포함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채은성의 활약은 엄청난데 초반이기는 하나 홈런 공동 1위(3개), 타점 단독 1위(17타점), 타자 WAR 단독 1위(1.12), 타율 단독 5위(0.400)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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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타자 채은성.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채은성(33)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12전 4승 1무 7패를 기록,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의 승부처는 2회초였다. 한화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자로 나선 KT 배제성(26)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부담이 있는 상황에다 볼카운트도 노 볼 투 스트라이크로 밀려있던 상황에서 타점을 뽑아냈다.

채은성은 이 2타점 우전 안타를 포함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덕분에 한화는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첫 연승을 만들었다.

채은성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6년 90억이라는 거액에 LG 트윈스서 한화로 합류했다. 사실 워낙 큰 금액이기에 한화가 오버페이를 했다는 비판 여론도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채은성은 맹활약으로 비판 여론을 완전히 잠재우고 있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채은성의 활약은 엄청난데 초반이기는 하나 홈런 공동 1위(3개), 타점 단독 1위(17타점), 타자 WAR 단독 1위(1.12), 타율 단독 5위(0.400)에 올라있다.

한화에 채은성이라는 존재가 더 귀중한 것은 그가 찬스에 강한 타자라는 것이다. 채은성은 16일까지 2루 이상의 주자가 있는 상황을 의미하는 득점권 타율에서 0.455(22타수 10안타)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17타점 중 14타점을 득점권에서 뽑아냈다. 거의 두 번 중 한 번 꼴로는 타점 먹방을 하며 기회를 잇거나, 동료들을 불러들인다는 소리다.

최근 득점권 타율이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는 세이버 매트릭스 상의 비판도 있지만, 그래도 득타율이 좋아서 나쁠 것은 없다. 더구나 한화는 직전 시즌까지 해결사 부재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이라 채은성의 활약이 반갑다. 한화 팬들은 지금처럼 채은성이 계속 맹타를 이어가주기를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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