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진영 아내' 오서운 "남편, 6개월 간 서울역 노숙…변사체 직전 발견돼" ('살림남2)

우빈 2023. 4. 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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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이 남편의 가출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서운은"(가출)전적들이 너무 많아서 아닐 때마다 경고를 한다. 경고를 무시하고 또 나가더라. (가출해서 만든) 음악의 완성도가 높은지는 내가 현진영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우리는 같이 사는 공동첸데"라고 고백했다.

 이후 현진영은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고 한계치까지 참았던 오서운은 그를 용서했다고.

외박과 가출을 요구하는 현진영에게 오서운은 "혼자 나가서 살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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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이 남편의 가출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외박'을 둔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난임 치료를 위한 금연 중 잔뜩 예민해져있었다. 곡 작업 중이었던 그는 볼펜을 담배 삼아 물고 던지고를 반복했다. 

현진영은 "1년 넘게 쓰고 있는 곡이 하나 있다. 남은 여덞 마디만 완성하면 끝나는데 가사도 멜로디도 안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을 달래주는 아내에게 "담배도 못 피우지 악상도 안 떠오른다. 집 구석에만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이 노래의 스토리가 자유를 가졌지만 진정한 자유를 찾아다니는 콘셉트인데 내가 자유롭지 않잖아"라고 짜증을 냈다. 

오서운은 "너무 자유로워서 모르는 거 아니고?"라고 일침했다. 현진영은 "많은 걸 보고 흘러가는 대로 가다가 졸리면 자고 그렇게 하고 싶단 말이야"라고 했다. 

그러자 오서운은 "옛날에 했잖아. '소리쳐 봐' 앨범 만든다고 나가서 거지꼴로 들어오고. 6개월 안들어왔잖아. 지금 또 어딜 나간는 거냐. 무념무상 할 땐 서울역 노숙한다고 나가서 변사체 직전에 발견되고"라고 지적했다. 


현진영은 "그래서 '소리쳐 봐' 나왔잖아. 빚도 갚고 잘 됐잖아"라고 했다. 오서운은 "내가 소리치고 싶다. 그때 어떻게 됐냐. 고생했지. 나 집 팔고 나갔지"라고 이미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현진영은 "6개월 만에 들어갔는데 딴 남자가 나와서 바람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오서운은"(가출)전적들이 너무 많아서 아닐 때마다 경고를 한다. 경고를 무시하고 또 나가더라. (가출해서 만든) 음악의 완성도가 높은지는 내가 현진영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우리는 같이 사는 공동첸데"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이렇게는 못 살겠다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진영은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고 한계치까지 참았던 오서운은 그를 용서했다고. 외박과 가출을 요구하는 현진영에게 오서운은 "혼자 나가서 살아"라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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