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골골’···진짜가 나타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1·토트넘), 황희찬(27·울버햄튼)이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강등권 경쟁 중인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여기서 손흥민은 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의 컷백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8호골과 동시에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 내내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본머스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직접 골문을 노리며 추가골 기회도 노렸다.
이날 손흥민은 현지 매체에서 “그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마냥 기쁘지만은 못했다.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이 본머스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황희찬 역시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었다. 황희찬은 직전 첼시전에서 교체 투입해 부상 복귀전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 역시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후반 19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교체 카드로 낙점됐다.
황희찬은 좌측 윙어로 출전했다. 높게 전진하는 상대 윙백을 상대로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줬으며 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비어있는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이어 투입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2선에 머물다 우측면 마테우스 누네스의 컷백 패스가 수비에게 가로막히자 쏜살같이 달려가 세컨드 볼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 1, 2차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에도 지난 2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했으나 재발해 다시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헀다.
이후 황희찬은 첼시전에서 ‘황소’다운 모습으로 돌아왔고 칼리두 쿨리발리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남은 기간 기대를 품게 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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