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파라오'와 나란히…'괴물' 홀란드, 벌써 EPL 32골 '기록 파괴+40골도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괴물' 엘링 홀란드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벌써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뤄냈다.
이는 38경기 체제로 전환된 후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골과 동률이다.
현재 EPL 단일 시즌 최다골은 42경기 체제에서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괴물' 엘링 홀란드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벌써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뤄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2승 4무 4패(승점 70), 1위 아스널을 3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번에도 홀란드였다. 전반 5분 만에 존 스톤스의 원더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전반 13분 페널티킥(PK) 찬스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공을 밀어넣어 팀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멀티골에도 성공했다. 홀란드는 전반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로 받아 레스터의 수비를 완전히 벗겨냈고, 각도를 좁히며 나온 골키퍼를 깔끔하게 넘기는 칩샷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32호골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EPL 32호골까지 다다랐다. 이는 38경기 체제로 전환된 후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골과 동률이다.
이를 넘어서는 것은 확정적이다. 홀란드는 모든 대회에서 최근 6경기 연속 득점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 기간에 무려 14골을 폭발시켰다. 리그도 8경기가 남은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파라오'를 넘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
EPL 단일 시즌 최다골까지 경신 가능하다. 현재 EPL 단일 시즌 최다골은 42경기 체제에서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다. 홀란드의 기세가 유지된다면 이 또한 가볍게 넘어설 수도 있다.
전인미답의 경지에도 도전한다. 지금도 EPL 통산 최다 득점자인 시어러는 지난 해 홀란드가 올 시즌 리그 40골을 넣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8경기에서 모두 득점할 경우 시어러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40골을 넣는다면 '신계'도 노크할 수 있다. 한 시즌 리그 40골은 유럽 4대 리그에서도 리오넬 메시(5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8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 루이스 수아레스(40골), 게르트 뮐러(40골)만이 다다랐다. 홀란드가 남은 경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이들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