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주의 재판] '횡령·배임' 한국타이어 회장, 21일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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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51)의 재판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21일 오전 10시 공정거래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또 조 회장은 회사 자금 및 법인 카드를 △개인 주택 가구비·이사비 △고급 외제차 △가족 해외여행비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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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51)의 재판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21일 오전 10시 공정거래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조 회장은 2014~2017년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몰드를 구매하면서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MKT를 부당 지원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타이어몰드는 타이어의 패턴을 새기는 데 사용하는 틀을 말한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가 131억원의 손해를 입었으며 MKT의 이익은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갔다고 보고 있다.
또 조 회장은 회사 자금 및 법인 카드를 △개인 주택 가구비·이사비 △고급 외제차 △가족 해외여행비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 회장은 리한의 부실 경영을 알면서도 회삿돈 50억원을 대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도 받는다. 리한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2018년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자금난을 겪어왔다.
리한의 대표가 조 회장과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함께 다니는 등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원이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사건에 관여한 한국타이어 부장 박모씨(43)도 조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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