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방한 BBQ “올해는 원재료 상승으로 원가 부담 가중 전망”

김현주 2023. 4. 16. 0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킨업계가 지난해 원부재료 가격 인상 등 여파로 전체적인 수익성 감소세를 겪었다.

반면 BBQ는 치킨3사 중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인 16%를 올렸다.

BBQ는 지난해 초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탄생한 '치킨연금'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치킨 빅3 중 가장 큰 매출 상승폭 기록..."동계 올림픽 당시 '치킨 연금' 이야기 나오면서 마케팅 붐업 효과"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오른쪽)이 고든 존슨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에게 공로장을 받고 있다. 제너시스BBQ
 
치킨업계가 지난해 원부재료 가격 인상 등 여파로 전체적인 수익성 감소세를 겪었다.

반면 BBQ는 치킨3사 중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인 16%를 올렸다. 지난해 매출 4188억원으로 전년(3624억원)보다 564억원 더 거뒀다. 영업이익도 641억원으로 소폭이지만 5%의 상승을 이뤄냈다.

BBQ 측은 지난해 마케팅의 성공으로 인한 매출 증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BBQ는 지난해 초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탄생한 '치킨연금'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치킨연금은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BBQ 회장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 이용권을 제공하며 만들어졌다.

BBQ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당시 치킨연금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케팅이 붐업된 효과를 많이 봤다"며 "타사보다 가격을 늦게 올리면서 4~5개월 동안 반사이익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