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방한 BBQ “올해는 원재료 상승으로 원가 부담 가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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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가 지난해 원부재료 가격 인상 등 여파로 전체적인 수익성 감소세를 겪었다.
반면 BBQ는 치킨3사 중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인 16%를 올렸다.
BBQ는 지난해 초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탄생한 '치킨연금'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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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가 지난해 원부재료 가격 인상 등 여파로 전체적인 수익성 감소세를 겪었다.
반면 BBQ는 치킨3사 중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 상승폭인 16%를 올렸다. 지난해 매출 4188억원으로 전년(3624억원)보다 564억원 더 거뒀다. 영업이익도 641억원으로 소폭이지만 5%의 상승을 이뤄냈다.
BBQ 측은 지난해 마케팅의 성공으로 인한 매출 증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BBQ는 지난해 초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탄생한 '치킨연금'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치킨연금은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BBQ 회장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생 치킨 이용권을 제공하며 만들어졌다.
BBQ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당시 치킨연금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케팅이 붐업된 효과를 많이 봤다"며 "타사보다 가격을 늦게 올리면서 4~5개월 동안 반사이익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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