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2호골 홀란, 1골만 추가해도 살라 넘어 38경기 최다골 경신

정다워 2023. 4.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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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 직전이다.

홀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홀란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32호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홀란은 2골만 더 넣어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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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 직전이다.

홀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25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홀란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32호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38경기 체제에서 최다골에 해당한다. 2017~2018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32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이제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 기간 딱 한 골만 더 넣어도 홀란은 38경기 체제에서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로이터연합뉴스


더불어 홀란은 2골만 더 넣어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총 42경기를 치렀던 1993~1994, 1994~1995시즌 각각 앤디 콜(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앨런 시어러(블랙번 로버스)가 34골씩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 콜은 40경기를, 시어러는 42경기를 소화했다. 홀란은 앞으로 3골을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올타임 한 시즌 최다득점자가 될 수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홀란은 이달 내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홀란은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에서 32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FA컵에서 3골, 리그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골이나 기록했다. 아직 시즌이 한 달 이상 남아 있음에도 47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FA컵에서도 생존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팀 성적도 워낙 좋아 홀란의 득점 행진은 쉽게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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